이혜영 썸네일형 리스트형 비극 그 자체, <메디아> 비극 그 자체, 지난 주 금요일, 연극 를 보러 명동 예술 극장에 다녀왔다. 고대 그리스 비극인 를 로버트 알폴디가 연출하고, 이혜영 배우와 국립 극단이 풀어냈다. 비극에 대해 공부를 한 상태여서 내가 배운 비극이 어떻게 무대에서 보여지는지 매우 궁금했고 배우들의 연기도 기대됐다. 는 고대 그리스 3대 비극 시인으로 일컬어진 에우리피데스의 작품이다. 에우리피데스는 극 중 인물의 내면 묘사를 아주 섬세하게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도 그렇다. 인간의 원초적인 욕망과 배신으로 인한 분노를 파격적이게 보여주었다. 평생을 남편 ‘이아손’만을 바라보고 살아온 메디아. 그와 두아이를 낳고, 모든걸 그에게 걸었다. 하지만 이아손은 메디아를 버리고 ‘크레온’ 왕의 딸과 정략결혼을 한다고 하고, 메디아는 나라에서.. 더보기 이전 1 다음